여행 필수품, 여권 발급 비용을 절약하는 매우 쉬운 방법
목차
- 여권 발급 비용의 구성 요소 이해하기
- 여권 발급 수수료와 국제교류기여금
- 여권 발급 비용 절약의 첫걸음: 유효기간 및 면수 선택
- 나이별 유효기간과 발급 수수료
- 여권 면수에 따른 비용 차이 (26면 vs 58면)
- 여권 발급 비용을 실제로 할인받는 방법
- 국제교류기여금 인하/면제 혜택 활용하기
- 미성년자 및 긴급 여권 발급 시 비용 절감
- 추가적으로 여권 발급 비용을 줄일 수 있는 팁
- 재발급 대신 잔여 유효기간 부여 여권 고려
- 사진 촬영 비용 절약
1. 여권 발급 비용의 구성 요소 이해하기
여권 발급 수수료와 국제교류기여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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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권 발급 시 지불하는 총비용은 크게 두 가지 요소로 구성됩니다. 바로 ‘여권 발급 수수료’와 ‘국제교류기여금’입니다. 이 두 가지 요소의 합이 최종적으로 여러분이 납부해야 할 여권 발급 비용이 됩니다.
여권 발급 수수료는 여권 제작 및 행정 처리 등에 드는 실질적인 비용으로, 여권의 종류(전자여권, 긴급여권, 단수여권 등), 유효기간(10년, 5년 등), 그리고 면수(26면, 58면)에 따라 다르게 책정됩니다.
국제교류기여금은 「한국국제교류재단법」에 따라 징수되는 부담금으로, 한국국제교류재단의 사업에 사용됩니다. 이 기여금은 2024년 7월 1일부터 정부의 부담금 정비 및 관리체계 강화 방안의 후속 조치로 인해 일부 인하되거나 면제되어 국민들의 경제적 부담이 완화되었습니다. 복수여권의 경우 3,000원이 인하되었고, 단수여권 및 여행증명서 발급 시에는 국제교류기여금이 완전히 면제되어 해당 항목에서 비용을 절약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 부분이 바로 여권 발급 비용 할인의 핵심적인 ‘쉬운 방법’ 중 하나입니다.
2. 여권 발급 비용 절약의 첫걸음: 유효기간 및 면수 선택
나이별 유효기간과 발급 수수료
여권 발급 비용을 절약하는 가장 쉬운 방법은 본인의 여행 계획과 나이를 고려하여 적절한 유효기간을 선택하는 것입니다. 성인의 경우(만 18세 이상)는 10년 유효기간의 복수여권을 선택할 수 있으며, 58면 또는 26면을 선택하게 됩니다.
미성년자(만 18세 미만)의 경우에는 최대 유효기간이 5년으로 제한됩니다. 특히, 만 8세 미만의 아동은 5년 유효기간의 복수여권 발급 시 국제교류기여금이 면제되어 성인보다 상대적으로 저렴하게 여권을 발급받을 수 있습니다. 또한, 만 8세 이상 만 18세 미만의 미성년자 역시 성인보다 낮은 금액의 국제교류기여금(2024년 7월 1일 인하 기준)이 포함되어 있어 비용 부담이 적습니다.
여권 면수에 따른 비용 차이 (26면 vs 58면)
전자여권은 면수에 따라 발급 수수료에 차이가 발생합니다.
- 10년 복수여권(만 18세 이상) 기준으로, 58면 여권이 50,000원, 26면 여권이 47,000원(2024년 7월 1일 인하된 국제교류기여금 포함 금액)입니다.
- 5년 복수여권(만 8세 이상 18세 미만) 기준으로, 58면 여권은 42,000원, 26면 여권은 39,000원입니다.
- 5년 복수여권(만 8세 미만) 기준으로, 58면 여권은 33,000원, 26면 여권은 30,000원으로 국제교류기여금이 없는 금액입니다.
자주 해외여행을 가지 않거나 단기 여행만 계획하고 있다면, 26면의 ‘알뜰 여권’을 선택하는 것만으로도 3,000원의 비용을 절약할 수 있습니다. 3,000원의 차이가 크지 않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이것은 여권 발급 비용 자체에서 즉시 절약할 수 있는 ‘할인’ 효과를 의미합니다.
3. 여권 발급 비용을 실제로 할인받는 방법
국제교류기여금 인하/면제 혜택 활용하기
앞서 언급했듯이, 2024년 7월 1일부터 시행된 국제교류기여금 인하/면제 정책을 활용하는 것이 여권 발급 비용을 절약하는 가장 직접적이고 쉬운 방법입니다.
- 복수여권 발급 시: 모든 복수여권(10년/5년, 58면/26면)의 국제교류기여금이 3,000원씩 인하되었습니다. 별도의 신청 절차 없이 인하된 금액으로 자동 적용됩니다.
- 단수여권 발급 시: 유효기간 1년 이내의 단수여권(1회성 여행용)을 발급받을 경우, 국제교류기여금 12,000원(성인 10년 복수여권 기준)이 완전히 면제되어 발급 수수료 15,000원만 납부하면 됩니다.
- 여행증명서 발급 시: 해외에서 급히 귀국해야 하는 경우 등에 발급되는 여행증명서 역시 국제교류기여금이 면제됩니다.
단수여권은 1회성 여행만 가능한 여권이므로, 단기적으로 딱 한 번 해외여행을 다녀올 계획이 명확하고, 향후 1년 이내에 재차 해외에 나갈 계획이 없다면 단수여권을 발급받는 것이 복수여권보다 훨씬 저렴하게 여권을 발급받는 방법이 됩니다. 일반적인 10년 복수여권(26면) 비용 47,000원과 비교하면, 단수여권은 15,000원으로 32,000원이나 절약할 수 있습니다. 다만, 단수여권은 유효기간이 1년 이내이고, 1회용이라는 점을 반드시 유의해야 합니다.
미성년자 및 긴급 여권 발급 시 비용 절감
- 만 8세 미만 미성년자: 만 8세 미만은 국제교류기여금이 면제되므로, 26면 복수여권 기준 30,000원으로 성인 복수여권보다 저렴하게 발급 가능합니다.
- 긴급 여권: 긴급 여권(비전자여권, 1년 이내 유효)은 급히 출국해야 하는 ‘긴급한 사유’가 있는 경우에만 저렴하게 발급받을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친족 사망 또는 위독 등의 인도적 사유가 인정되는 경우 긴급 여권 수수료는 15,000원으로 대폭 감면됩니다(단, 개인적인 사유의 긴급 여권은 48,000원). 이 경우 역시 국제교류기여금이 면제되어 비용이 절감되는 효과가 있습니다.
4. 추가적으로 여권 발급 비용을 줄일 수 있는 팁
재발급 대신 잔여 유효기간 부여 여권 고려
기존 여권의 분실, 훼손 또는 기재사항 변경(개명 등)이 아닌 단순 여권 페이지 부족 등의 사유로 재발급을 신청하는 경우, 남은 유효기간만 부여받는 ‘잔여 유효기간 부여 여권’을 선택할 수 있습니다. 이 경우 발급 수수료는 25,000원(26면/58면 동일)으로, 새로 10년짜리 복수여권을 발급받는 50,000원(58면 기준)보다 25,000원을 절약할 수 있습니다. 만약 기존 여권의 잔여 유효기간이 많이 남아 있다면, 이 방법을 통해 상당한 비용을 절약할 수 있습니다. 다만, 이 여권은 기존 여권의 잔여 유효기간만 부여받는다는 점을 명심해야 합니다.
사진 촬영 비용 절약
여권 발급 비용 자체는 정부에서 정한 수수료이지만, 여권 발급을 위해 필수적인 ‘여권 사진’ 촬영 비용을 절약하는 것도 전체 여권 발급 관련 지출을 줄이는 좋은 방법입니다.
- 증명사진 스튜디오 대신 저렴한 즉석사진 이용: 여권 사진 규격을 정확히 지킨다면, 상대적으로 저렴한 무인 키오스크 형태의 즉석사진 기기를 이용하거나, 정부24 등에서 제공하는 가이드라인에 맞춰 집에서 직접 촬영한 후 인화만 하는 방식으로 비용을 절약할 수 있습니다.
- 온라인 여권 재발급 신청 시 사진 파일 활용: 기존에 촬영했던 여권 사진 파일이 있다면, 유효기간(6개월 이내)과 규격만 맞다면 해당 파일을 사용하여 온라인으로 여권 재발급을 신청하여 사진 재촬영 비용을 아낄 수 있습니다. 만 18세 이상 성인이 기존 전자여권을 소지하고 있으며, 유효기간 만료 등으로 복수여권을 재발급 받는 경우에만 온라인 신청이 가능하다는 점을 확인해야 합니다. 온라인 신청 시에도 여권 발급 수수료는 동일하지만, 사진 촬영 비용 절감은 가능합니다.
이처럼 여권 발급의 목적, 기간, 그리고 정부의 정책 변화를 면밀히 살펴본다면, 생각보다 쉽게 여권 발급 비용을 합리적으로 절약할 수 있습니다. 가장 핵심적인 할인 방법은 단수여권 선택과 정부의 국제교류기여금 인하 혜택을 활용하는 것입니다.